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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닮은 그대 꽃닮은 그대 강 석 구 그대여 울지 마오꽃잎에 이슬만으로도내 마음 아프거니그대 눈물마저 어쩌란 말이오그러니까 누가꽃 닮으라 하였소아니었으면외면하고 지나쳤을 것을그러니까 이제라도 이쁜 꽃 하지 말고주름 몇 개만 그려 입으시고중후하게 향기롭소서그래야 먼 데서 만나도지나치지 않고얼싸안고 울어볼 테니가는 세월 아쉬워도 주름지소서. 더보기
내마음은 그대의 사랑집 내마음은 그대의 사랑집강 석 구보고 싶어 하지 말라고내 마음을 달래놓고몰래 보고파 한다그래선가 세월은모습은 보내지 않고바람에 그리움만 보내주내어느 세월 속에 사는 마음인지알 수가 없어서그리워만 하는구나세월이 하라는 대로 하지 말고마음이 하자는 대로그립다고 말을하고뜨건 내 마음속이 그대의 사랑집이라고말해줄 것을 그랬어. 더보기
인생이란 저희 집을 찾아와주시는 님들안녕하신지요조석으로 부는 바람결에서도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맞이하시는 3월꽃바람 향기에 가네 평안하시기 바랍니다.인생이란 강 석 구 태우는것이 어찌 밝고 환한 불꽃과 태양뿐이리어둡고 음한 것으로도마음은 타는 것을웃는 것이어찌 기쁜 것으로 만웃고 즐거울 리야어이없고 기가 차서헛웃음 웃는 것을인생이란 참 묘한 거라눈으로 보면 분명한데 ㅡ잘못마음으로 보면 그게 아니고ㅡ이해마음으로 보면 그런데ㅡ미움눈으로 보면 그게 아니니ㅡ정인생이란 매 순간들이 시험을 보는 학생이요점수를 주는 선생이라나는 잘했어도선생이 빵점 주면 꼴찌라네그래서 인생이란나만 잘한다고 1등이 아니라상대방(선생)에게 잘 보여야같은 100점일 때1등을 준다고 하더라무엇을 잘 하느냐보다이것을 어떻게 하는 냐가잘 사느냐못 사느냐.. 더보기
걱정거리 걱정거리강석구마음에는 비가 내리고옷깃에는 찬바람이 불고초승달은 검은 안경을 썼네쑤시는 무릎 밑에는 눈❄이 내려지팡이는 깊이 박혀 차갑구나사방천지 바라봐도 구름 설❄산이라낙목에 잎이 돋는 날 아직은 멀었구나세월이 약이라고는 하지만약의 세월은 빨리도 흘러가고걱정의 세월은 더디도 가는 것을어이하리 가슴에 파고드는 오만생각언제쯤이면 걱정이 희망이 될까살다 보면 세월이가 알아서 하겠지만무작정 따라가려니 지팡이만 리 길시국은 시끄럽고겨울밤 문풍지는 울기만 하니이 겨울이 지나가면봄꽃은 피려는지 알 길 없으니그냥 자연의 이치에 맡겨야 하나이왕이면 향기 짙은 꽃🌸피면 좋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