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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내마음은 그대의 사랑집

내마음은 그대의 사랑집

강 석 구


보고 싶어 하지 말라고
내 마음을 달래놓고
몰래 보고파 한다

그래선가 세월은
모습은 보내지 않고
바람에 그리움만 보내주내

어느 세월 속에 사는 마음인지
알 수가 없어서
그리워만 하는구나

세월이 하라는 대로 하지 말고
마음이 하자는 대로
그립다고 말을하고

뜨건 내 마음속이
그대의 사랑집이라고
말해줄 것을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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