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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전화 2

*전화 2

잊으려 잊으려고
까먹게 잊으려고
가슴한쪽 떼어다가
사랑을 묻고
마음 한편에다는
미움마저 고스란히
묻어버리고
못 다한 사랑의
너를 잊기 위하여
너를 묻은
아픈 마음 참으면서
가슴 쓰리도록
눈물로 씻었는데
또다시 이렇게
생각이 나게
너는 왜
찾아와
소리 울고 가는가
이제는
어디에다
너를 묻고
잊었다 할까?
가슴에다 묻기에는
마음이 너무 아파
이 글속 에다
너를 묻고 잊었다 하리.!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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