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집
부뚜막재 넘어오는 달빛을 받으며
고향집 마당에 나는 서있다
사랑과 정을 나누며
ㅡ살아온 내 집이건만
옛날처럼 따스한 훈기는 다 어디 가고
헝클어진 잡초만 마당에 가득하여라
두고 간 꿈과 희망은 그 속에 숨어서
나를 보는 듯 바람에 흔들리고
나는 부끄러워서 눈을 감는다
그러면
어머니가 나를 부르는 소리 들리고
아버지가 필선이 부르는 소리도
필찬이 부르는 어미에 목소리
그리운 얼굴 모습들 다 어디 가고
혼자 서있는 내 모습이 죄인 인 듯
옛날 생각에 눈물 질 때
달임도 서글퍼서 별빛눈물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을은 고요하였다.!
강 서 구
부뚜막재 넘어오는 달빛을 받으며
고향집 마당에 나는 서있다
사랑과 정을 나누며
ㅡ살아온 내 집이건만
옛날처럼 따스한 훈기는 다 어디 가고
헝클어진 잡초만 마당에 가득하여라
두고 간 꿈과 희망은 그 속에 숨어서
나를 보는 듯 바람에 흔들리고
나는 부끄러워서 눈을 감는다
그러면
어머니가 나를 부르는 소리 들리고
아버지가 필선이 부르는 소리도
필찬이 부르는 어미에 목소리
그리운 얼굴 모습들 다 어디 가고
혼자 서있는 내 모습이 죄인 인 듯
옛날 생각에 눈물 질 때
달임도 서글퍼서 별빛눈물 흘리고 있었다
그리고 마을은 고요하였다.!
강 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