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반갑습니다

그리움은 사랑의 꽃병

    그리움은 사랑의 꽃병(花病)

    그리움은 사랑의 꽃병(花病)

    하루에도 열두 번씩

    그리움을 잡아두었더니

    잡고 있는 내 마음이 자꾸만 무거워진다

    행여 힘에 부치어 놓치면 어쩌나

    안타까움에 놓을 수도 없는

    또 는 마음에 아주 꿰매어져버리는

    놓아지지도 않는 그리움이다

    그냥 아프면 아픈 대로

    하루의 일과에서

    잠시 쉬어가는 쉼자리에

    그리움을 일과로 채우리

    어차피 평생을 함께해야 할

    아름다운 꽃병(花病)인것을

    이것도 복이려니

    놓칠까 염려하며함께 살리라

    먼 훗날- 비록

    육신 없는 마음만 보관이 엇을지라도

    행복이라는 희망을 꿈꾸며 살게 했으니

    그나마 그리움은 사랑의 열매인샘이네!

    매화 강 석 구







          여기



      '(시)반갑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지마  (10) 2011.04.18
      세월가면 그만인 것을  (8) 2011.04.04
      (辛卯신묘)년을 맞으며  (8) 2011.01.01
      내 마음 속이 시끄럽다  (11) 2010.11.29
      그리운사람에게  (2) 201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