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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울지마

    울지마

    울지 마 "왜" 울어

    남들도 다 그렇게 살잖아

    껄껄껄 웃을 수는 없어도

    꺼억. 꺼억울지도 마

    때로는히히거리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인들 늘 좋기만 하겠어

    어쩌면 나와 상황이 다를 뿐 그들도 나처럼

    마음이 아프고 서럽고 외롭고 뭐 그래서

    몰래 울지도 몰라

    그것이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일거야

    아니 피해갈 수 없는

    이미 정해진 길을 가는 것일 거야

    울고 있을 때 웃는 사람들도 곳 울게 되고

    우는 사람도 곳 웃을 일이 있겠지

    그 때가 언제일지는 몰라도 곳 올 거야

    그러니까 울지 마

    옛날에는 그래도 더러 웃었을 것 아냐

    또다시 그런 날이 올 거야

    그치응 그래 그러니까 울지마 알았지

    뭐라고

    그래도 자꾸만 눈물이 난다고

    그래.흐르는 문물을 어찌 막을 수 있겠어

    그 냥 흘리는 수박께

    뭐 날마다 우는 것도 아닐 테고

    어쩌다 더러 서러운 생각에 눈물이 나는 것을

    어찌 울지 않을 재간이 있겠는가. 울어야지 뭐

    울고 싶어서 일부러 우는 사람 있겠는가

    아파서 울고

    서러워서 울고

    그리워서 울고

    울어서 마음이 한 순간이나마

    후련해질 수 있다면 울어야지

    아~

    그러네.

    그것이 없구나

    울어도 눈이 붓지 않는

    기뻐서 우는 눈물이 없구나

    무엇이면 기뻐 우는 눈물이 될까?

    삶은 멍에 같은 것이니 힘에 겨우면

    잠시 벗어놓으면 되겠으니 안일 것이고

    그래 그렇구나

    벗을 레야 벗을 수 없는 인생이로구나

    누군가가 벗겨 준 다해도

    벗어지지 않는 굴레 속 인생이로구나

    그래서 나만이 웃음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그 웃음을 만들어내는 곳이

    인생이 안이라 삶 속에 있다하는데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겠네그려

    하지만 나는 웃음은 인생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네.

    우는 여인에게

    매화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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