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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타는산 타는 마음



*타는산 타는 마음



푸른 하늘 저~ 멀리
꽃잎이 날아간다.
저~ 산기슭 멀리로
바람에 불려간다
잡으려. 잡으려
따라가면 은
그대 마음인가
나뭇잎 붉고
뉘 향한 그리움인가
눈물처럼 맺힌 이슬
울기는 왜. 울어
그대 울 면은
붉은 마음 안고 오는
기러기는 어이하리.
작년 이맘때
내 마음 가져간
기러기 마음인데
그대 산이 붉은 한 은
내 마음도 붉어
달래지 못하고 타버릴 것을.!


매화 강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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