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너는 아직은 가을이라고
고운 입술 웃는데
내마음에 가을은
이미 가고 없는 듯
너를 흔든 바람이
나를 향해 오면은
내 가슴은 싸늘히
차가운 냉풍이네
아직은 아닌데
푸른 잎도 남았어
아직은 아닌데
그리움은 줄절주절
너에 몸에 있는데
나 어쩌지도 못하고
마음 달래지도 못하는데
가로수 길마다
일기예보 아가씨
미안 없이 하는 말
내일모래 눈 온데
어쩌나 내 그리움도
함께 떨어지면은
내마음 멍이 들텐데
나뭇잎 따다가 편지를 쓸까
못 잊어 이렇게
그리워하면서
울려고. 울려고
눈물 글썽인다고
편지를 쓸까
아니면 영원히
가슴에 묻고
이 생명 다하는 날
요단강에 띄울까
무덤 위에 덮을까
그래도 나 지금
가로수 밑에서
그리운 마음만은
어이 할 수가 없네.!
매화 강석구
너는 아직은 가을이라고
고운 입술 웃는데
내마음에 가을은
이미 가고 없는 듯
너를 흔든 바람이
나를 향해 오면은
내 가슴은 싸늘히
차가운 냉풍이네
아직은 아닌데
푸른 잎도 남았어
아직은 아닌데
그리움은 줄절주절
너에 몸에 있는데
나 어쩌지도 못하고
마음 달래지도 못하는데
가로수 길마다
일기예보 아가씨
미안 없이 하는 말
내일모래 눈 온데
어쩌나 내 그리움도
함께 떨어지면은
내마음 멍이 들텐데
나뭇잎 따다가 편지를 쓸까
못 잊어 이렇게
그리워하면서
울려고. 울려고
눈물 글썽인다고
편지를 쓸까
아니면 영원히
가슴에 묻고
이 생명 다하는 날
요단강에 띄울까
무덤 위에 덮을까
그래도 나 지금
가로수 밑에서
그리운 마음만은
어이 할 수가 없네.!
매화 강석구
'(시)반갑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美善 愛人名(미선 애인명) (2) | 2002.10.25 |
---|---|
저녁 햇살 (0) | 2002.10.25 |
까치야 울어라 (0) | 2002.10.25 |
나의 인생 길은 황토먼지꽃피는길 (2) | 2002.10.24 |
행복을 빕니다 (5) | 2002.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