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떠나갔다.
하늘이 떠나갔다.
별반 짝이고 달밝혀주던
하늘이 떠나갔다.
별도 가져가고 달도 가져갔네
.700리 바다건너
300리 산을 넘어
천릿길 마다 않고
국회의사당으로 하늘은 떠나갔다.
어머님의 기도한 정성도 함께
하늘 따라 사라졌다.
이제는 어느 곳에 기도할 곳도 없어
어머님은 누우셨구나
국회의사당은 언제나 달이 뜨고 별은 빛나
그 속의 세월은 사시사철 별빛에 취하여 홍빛이고
달빛에 몸을 싣고 한 강물에 노래를 배트며 흥이 겨울 때
한강물고기는 눈물지며 아리랑 타령이요
남산 흙 위에 박자를 치니 소나무는 멍이 들었다.
태양이 뜨고 한나절이 가기 전에 해는또지고
천지사방 어둠일세 오도가도 못하는
저 일터에 남은 이들 어이할꼬
해도 달도 별과 함께 국회의사당으로 가버렸으니
오늘밤 꿈은 어디에서 꾼다던가
아~ 자연의 섭리마저 부를 따르는가보다.!
2003. 11. 25 매화 강 석 구
하늘이 떠나갔다.
별반 짝이고 달밝혀주던
하늘이 떠나갔다.
별도 가져가고 달도 가져갔네
.700리 바다건너
300리 산을 넘어
천릿길 마다 않고
국회의사당으로 하늘은 떠나갔다.
어머님의 기도한 정성도 함께
하늘 따라 사라졌다.
이제는 어느 곳에 기도할 곳도 없어
어머님은 누우셨구나
국회의사당은 언제나 달이 뜨고 별은 빛나
그 속의 세월은 사시사철 별빛에 취하여 홍빛이고
달빛에 몸을 싣고 한 강물에 노래를 배트며 흥이 겨울 때
한강물고기는 눈물지며 아리랑 타령이요
남산 흙 위에 박자를 치니 소나무는 멍이 들었다.
태양이 뜨고 한나절이 가기 전에 해는또지고
천지사방 어둠일세 오도가도 못하는
저 일터에 남은 이들 어이할꼬
해도 달도 별과 함께 국회의사당으로 가버렸으니
오늘밤 꿈은 어디에서 꾼다던가
아~ 자연의 섭리마저 부를 따르는가보다.!
2003. 11. 25 매화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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