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 강 석 구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너였음 좋겠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너였음 좋겠다
줄것은 없어도 받을것이 있고
받을것은 없어도 줄것이 아주 많은
그것이 인생에 있어 사랑이면 좋겠다
몸은 둘이여도 마음은 하나 되어
해가 뜨는 날에도 달밤처럼 그립고
꿈은 하나여도 열매는 가득하면 좋겠다
마음이 둘일 땐 몸은 하나 되어
달밤에도 해 날처럼 뜨거워져서
식지않은 영원불변 사랑이면 좋겠다
서로 마주보며 짓는 웃음에는
엄동설한에도 꽃들이 피어나서
만사형통하는 꽃방울 울리면 좋겠다
서로의 인생에서 향기가 흘러
멀리서 보아도 반짝반짝 빛나고
가까이에서 보면 더 아름다운 사랑으로
파란 하늘만으로도 하루를 살고
달빛만으로도 꿈길이 행복해지는
영원을 초월하는 연인이 너와 나이기를.
너와 나
너를 사랑하는 사람이 나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너였음 좋겠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너였음 좋겠다
몸은 둘이여도 마음은 하나 되어
해가 뜨는 날에도 달밤처럼 그립고
꿈은 하나여도 열매는 가득하며
마음이 둘일 땐 몸은 하나 되어
달밤에도 해 날처럼 뜨거워서
서로의 사랑은 영원히 식지 않으며
서로 마주보며 짓는 웃음에는
엄동설한에도 봄꽃은 피어나
마음에서는 꽃 눈물을 흘리고
서로의 인생는 향기가 흘러서
멀리서 보아도 아름답고
가까이에서 보면 더 아름다운
세상에서 제일로 행복한
두 연인이 바로 너와 나 이기를...
강 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