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를 묻는다
강 석 구
서로가 가슴 아프라고
가시로 찌른 것도 아닌데
안부는 물어봐도
괜찬치안을까?
사랑을 잡고 가다가
인생길에 미끄러져
뒹굴다가 가시에 찔려
아파서 손을 놓치고
서로 모르는 세월 병원에서
치료하며 살아갈 뿐
우리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이니
파란 하늘 원망 말고
꽃피는 땅 미워도 말자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면 은
미끄럽던 인생길도 변했으리니
가시 자리에 핀 꽃으로
감사의 향기를 풍겨주고
고마움으로 향기를 맡아주면
서로는 잘살다가는 인생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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