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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그리움

*그리움

못견디게 보고싶어 울고싶어도

가슴아파 울지 못 하고

지새는 밤 길기만 하구나

창문 밖에는

낮에 울던 비둘기 울음소리

환청처럼 들리고

창문에 비치는 달빛은

비단 저고리같이 고운 것이

아깝기 그지없네

어서 자자 꿈을 꾸자

저 달이 지기전에

별꽃이 피는 길에서 우리는 만나

비둘기 울음을 달래주며

달빛에 젖어 사랑을 하고

아까운 저 달빛 미얀케 하지 말자.

매화 강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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