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행복의 기둥

결혼과 행복의 기둥

 

 

 

 

만남 (결혼)이란 서로 좋아서 맺어진 인연만으로도

행복의 갑(값)이 되어야한다

만남 이후에 무엇을 어떻게 하고

무엇이 어떻게 되어져야 한다는

물질이나 명예가 행복의 척도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만남 (결혼)이후에 명예가 주어지고

물질이 생겨나서 생활이 좀 더 윤택해지는 것은

서로 노력한 대가로 얻어진 휴식의 가지일 뿐

행복의 기둥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또한 잘 난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누구를 막론하고 물질이나 명예는 늘어나기 마련이고

상황에 따라 많고 적음이 있을 뿐이니

적다고 서러워하거나 만다고 밟고 오르고 내리는

기쁨의 계단을 만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물질과 명예라는 것은

햇볕이 따뜻하면 따뜻할수록 더 빨리

산화되는 이슬 같은 것이어서

누리며 즐거울수록 즐거우며 기뻐하는 만큼

분명 줄어들기 마련인 것이므로

훈 날 물질과 명예를 다하고

원점으로 돌아올지도 모를 날에 대비하여

즐거움을 아끼고 기쁨을 절약하여

다시 시작이라는 씨앗으로 삶아야 하겠다

 

설령 아끼고 절약한 즐거움과 기쁨이 없다 하더라도

처음 둘이 만남이 행복이었던 것처럼

그래도 둘이는 함께 있음이니 분명 행복은 남아 있을 것이요

즐거움과 기쁨만 있었을 뿐

잃은 것은 없으니 잘 살은 인생이 되겠다!

 

물질을 얻기 위해 서로 만남이 아니요

명예를 만들기 위해 서로 만남이 아니니

물질을 얻지 못해도

명예를 만들지 못해도

이것이 이렇고 무엇이 저렇고 하며

타투지 말며 외로 하고 감싸주면

그것이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되는 것이다

 

고로 만남 그 자체가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면

더 이상의 행복은 물질이나 명예에 결부시키지 말고

그 어떤 시련이 닥쳐도 용기를 잃지 말며

처음 만남의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둘이는 늘 행복할 것이다.

 

행복의 기둥이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감싸주며

성혼 선언문을 이행 할  때만 이 모든 것이 사랑이이려니

그 어떤 시련에도 스러지지 않을

튼튼한 행복의 기둥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부디 즐거운 인생의 여행이 되길.........

 

강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