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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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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어머니 젖내움은 하늘에서 애닲고
아버지의 미소는 해님도 부러워라
누구와도 견줄 리 없는 나 홀로 세상에서
아이들은 가시나무 아래에서 키를 재고
반쪽 내 그림자는 그 곁에서 절뚝거린다.

떠나간 사랑은 구름 속에 숨어있고
내가 찬는 사랑은 안개속에 숨었어라
마음전할 사람없는 나 홀로 세상에서
그리움은 가슴에 고여 벅찬 가슴 되고
마음을 다래려고 정으로 술을 빚어 비틀거린다.

나 혼자 사는 세상 안이기에 참고
나만의 세상 안이기에 찾지 않아라
지는 반달 어이 잡으리 그도 없는 세상에서
내마음은 하늘이 되어 우주를 삼키면
하늘의 별들은 내 마음에서 그리움으로 반짝인다.!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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