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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에 앉아서
교회 종소리 들리는 뒤뜰
샘터에 앉아서
하얀 눈 꽃핀
포풀러 나무 갈구지 사이로
훠어니 비추는 원월(圓月)에
님의 얼굴 그려놓고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눈물 질까 고개 숙이면
원월(圓月)에 그러놓은 임의 얼굴
샘에 어리고
또 눈물 질까
고개 들어 하늘을 보면
어느덧 동창은 밝아서
하늘 가득 먼동이 피어나고
나는 또 님이 그리워서 밤을 기다립니다.!
강 석 구
샘터에 앉아서
교회 종소리 들리는 뒤뜰
샘터에 앉아서
하얀 눈 꽃핀
포풀러 나무 갈구지 사이로
훠어니 비추는 원월(圓月)에
님의 얼굴 그려놓고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눈물 질까 고개 숙이면
원월(圓月)에 그러놓은 임의 얼굴
샘에 어리고
또 눈물 질까
고개 들어 하늘을 보면
어느덧 동창은 밝아서
하늘 가득 먼동이 피어나고
나는 또 님이 그리워서 밤을 기다립니다.!
강 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