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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오월의 꽃 한 송이만 나에게 돌려주오? 지금까지 올린 글은 또하나의 게시판에서 옴겨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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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꽃 한 송이만 나에게 돌려주오?

어설픈 잣대 질로
눈금하나 틀린 인생
서로가 서로와 어울리건만
저렇게 아름다운 꽃을 보아도
보는이의 마음따라 향기는 있고 없고
스스로 지려는 꽃
그 무슨 꽃이런가
스스로 꺾인다고 내것인줄 아는가 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서
무엇이 그리도 욕심이 많아
아미를 찡그리며
이 꽃 저 꽃 꺾으려 하는가
오월의 향기를 먹는 사람들이여
여기 외로운 사람 있는 줄은 아시는가
밤마다 꽃을 꺾는 사람들이여
오월의 꽃 한 송이만 나에게 돌려주오.!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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