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두고 오는 길
낙동강 물결 파도 높이는 7cm 햇살은 10cm
물빛은 쪽빛인데 광채는 은빛이요
법의는 홍옥 빛이네
바람은 싸늘히 임의 옷깃을 비치고
그 빛에 젖은 입모습 참 아름다워라.
눈에 담으려니 부시는 동공
그빛속에 임을 두고 오는 길
몇 번을 돌아보며 흔드는 손
멀리서 보아도 고운 것은
마음이 따뜻한 정이 흘러서라
오면서 지나는 임의 대지
노을이 노을 속으로 노을지고
강물도 인사인 듯 파도는 2cm 고개 숙인다.
임의 정성에 바람이 멎은 탓이네
한없는 아쉬움은 멀어만 저 가고
낙동강전설벌 은빛 비닐하우스는
차가운 기운을 데우고있다.
내마음 속에 임이 있어
따뜻한 가슴이 되듯이
찬바람이 어둠에 머뭇거린다.
임은 지금쯤 내 가는 모습을 눈에 그리며
애수를 마시며 취하고 말텐데
나도 덩달아 취기가 도는 것은 눈물이네.
이젠 아쉬움으로는 막을 수 없는
낙동강 물결 위에 어둠은 내려와
하얀 새는 날아가고 내 마음만 남는다.
임 과 함께 있으면,
임의 마음은 하늘에서 빚어온 맑고 밝은 마음이요
임의 미소를 한 입 머금으면
입안 가득히 채워지는 풍만한 맛이 있다.
앉은 임의 모습은 기풍(공주)이요
내게 건네는 사랑의 말들은
내마음 휘어질 듯한 진주성찬이며
말 한 마디 한마디는
산악지대를 개간한 듯한 희망이 있으며
움직이는 입 모양은 깔끔하고 간결하며
말은 마치고 남겨진 여운은
청어라 하늘까지 오르고
함께 나눈 정은 미풍양속이니 영원할 것을
우리의 사랑은 바코드요
그러나 값이 없이 주는 것이며
우리의 행복은 지코드라
그 숫자는 너무 길어 읽을 수가 없네.
강 석 구
낙동강 물결 파도 높이는 7cm 햇살은 10cm
물빛은 쪽빛인데 광채는 은빛이요
법의는 홍옥 빛이네
바람은 싸늘히 임의 옷깃을 비치고
그 빛에 젖은 입모습 참 아름다워라.
눈에 담으려니 부시는 동공
그빛속에 임을 두고 오는 길
몇 번을 돌아보며 흔드는 손
멀리서 보아도 고운 것은
마음이 따뜻한 정이 흘러서라
오면서 지나는 임의 대지
노을이 노을 속으로 노을지고
강물도 인사인 듯 파도는 2cm 고개 숙인다.
임의 정성에 바람이 멎은 탓이네
한없는 아쉬움은 멀어만 저 가고
낙동강전설벌 은빛 비닐하우스는
차가운 기운을 데우고있다.
내마음 속에 임이 있어
따뜻한 가슴이 되듯이
찬바람이 어둠에 머뭇거린다.
임은 지금쯤 내 가는 모습을 눈에 그리며
애수를 마시며 취하고 말텐데
나도 덩달아 취기가 도는 것은 눈물이네.
이젠 아쉬움으로는 막을 수 없는
낙동강 물결 위에 어둠은 내려와
하얀 새는 날아가고 내 마음만 남는다.
임 과 함께 있으면,
임의 마음은 하늘에서 빚어온 맑고 밝은 마음이요
임의 미소를 한 입 머금으면
입안 가득히 채워지는 풍만한 맛이 있다.
앉은 임의 모습은 기풍(공주)이요
내게 건네는 사랑의 말들은
내마음 휘어질 듯한 진주성찬이며
말 한 마디 한마디는
산악지대를 개간한 듯한 희망이 있으며
움직이는 입 모양은 깔끔하고 간결하며
말은 마치고 남겨진 여운은
청어라 하늘까지 오르고
함께 나눈 정은 미풍양속이니 영원할 것을
우리의 사랑은 바코드요
그러나 값이 없이 주는 것이며
우리의 행복은 지코드라
그 숫자는 너무 길어 읽을 수가 없네.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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