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장 작품 읽기 우수작
번호: 106 등록일:2001/09/14 08:36:34
5행시
고향 가는 길
*그리운 북 녘 하늘아
고;고향. 그리운 고향 차마 눈을 감지 않아도 떠오르는 고향
향;향수가 젖어드는 중추절 고향 가는 길
가;가는 발걸음은 저리들도 가벼운데 고향이 있어도 못 가는 나-
는;는 북 녘 하늘의 둥근 달만 시름 속으로 바라다봅니다
길;길은 있으되 고향 찾아 못 가는 몸뚱이 달빛에 취하여 별빛눈물 흘 립니다.!
고; 고향을 떠나온 지도 어언간 반백년 머나먼 추억
향; 향내 풍기는 길 그 길은 바로 중추절 고향 가는 길인데
가; 가고파도 갈 수 없는 내 고향은 삼팔선 넘어 입니다
는; 는다 던 이산가족 상봉은 왜 안이 재개되고
길; 길이 남겨질 千秋의 한 가슴에 않고 꿈에나 찾아가는 고향 가는 길.!
고; 고향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향; 향수에 젖어 우는 천만이산 가족입니다
가; 가고 없는 부모형제 영원히 만날 수 없어
는; 는 자가 만나는 는 자였으면 이토록 가슴 치며 울지는 아을테요.
길; 길은 있어도 다 못 가고 마음만 부치고 돌아오는 고향 가는 길.!
그리운 어머님
고; 고향의 달빛이 온~ 동네에 가득할 때
동구박 어귀에서 놀던 아이들도
가죽나무 중간쯤에 간장 매미도
외양간 지붕 위에 하얀 박꽃도
모두다 그 빛에 젖어
향; 향연이 시작되면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손잡고 흥겨울 때
아리랑. 아리랑 어머님 노랫소리
귀뚜리도 노래하고 나도 따라 소리치며
은은한 풍악소리 가슴에 않고서
이슬에 젖어 자는 풀 포기 밟으며
달빛에 젖어 익은 개구리참외 설이
그때는 옛날 철없던 시절
가; 가고파도 못 가는 지금은 타향객지 낯선 땅에서
한가위 둥근달을 바라다보며
어머님이 부르시던 추석을 맞으니
어머님의 목소리 들리는 듯
어머님 모습이 보이는 듯
그리운 어머님
아~ 보고싶은 어머님이시여
오늘도 고향 찾아 못 가는 이 몸 눈물이 납니다.
는; 는 듯 만 듯한 세월이건만 너무나 아득합니다
어머님께
못다 받친 정성이 후회스러워
오늘도 나는 홀로 가슴아파 웁니다
어머님보고 싶은 나의 어머님
오늘도 생사불명(生死不明) 안녕하신 지요
어머님 나보나 더 나를 사랑하신 어머님
계절이 가고 오늘이 다시 찾아와
길; 길 길마다 별꽃이 피면
어머님께
못다 받친 정성을 달빛에 싫고 서
어머님 곁으로 힘차게 뛰어가
어머님과 함께 한가위 달빛에 젖으오리다.!
글쓴이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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