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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기다리지 말고 다가가는 마음

**기다리지 말고 다가가는 마음



인생이라는 굴레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만의 길을 닦으면서 삶이라는 이름으로 보다 더 큰 이상을 꿈꾸면서 살아가고있다. 그 길은 나름대로 추구하는 보람된 길일 것이며 행선지는 행복일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 들 중에서 모두가 다 자신이 바램하는 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때로는 상상 이외로 생각한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더러는 그 이하가 되어 비애를 맛보며 좌절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나 자신이 아둔해서 또는 너무 욕심을 부려서 혹은 남의 질투와 시기로 인해서 그리되었다기보다는 처음부터 시작할 때 그곳으로 계산이 되었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그러니 시작하는 처음이 중요하다. 고 하지 안았던가. 시작이 반이라고 하였듯이 처음 시작할 때 어떠한 방법을 구상하여 어떤 계산으로 추진하는 야에 따라서 이미 반은 결정이 난 것이기 때문에 잘되고 못되고는 아주 짧은 찰 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빨리 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것을 가지고 갈 욕심으로 더디 가거나. 좀 기다리면서 더 낳은 답을 들고 가야하는 데도 남들이 앞에 가니 그들을 따라가려고 대책 없이 뛰어간다면 아마도 좋은 결과는 얻지 못할지도 모른다. 내가 태어난 곳과 때와 시가 있듯이 살아가는 과정도 그와 같이 내 적성에 맞는 자리에서 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때를 기다리며 실천할 시기를 맞추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적성에 맞는 일이라고 해서 꼭 보람된 일자리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면 얼마나 열심히 하였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질테니까말이다.

다만 이렇게 살아가는 과정에서 물질적인 삶을 영위하는 인생만이 살아가는 의미는 아닐 것이다. 이유는 간단한 것이다. 단 하나 먹고살기 위해서 태어났다면 아마도 신은 인간을 세상에 태어내보내지는 안았을 것으로 본다. 무엇인가 하나씩 임무를 수행하게 하기 위해서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 이 땅에 태어내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 임무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지금 우리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 바로 그것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이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그것이라는 것은 없는 것 가트다. 다만 있다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것일 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 갔다. 그것말고 그 무엇이 있겠는가 사랑이 먼저라면 그 사랑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지고 이루어지는 것이니. 아묻튼 모든 것들은 남이 안인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고 이렇게 살아가는 의미를 따진다면 맨 먼저이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음과 양이 이루어지며 오행이 만들어지고 모든 종교적인 언어가 만들어지며 울고 웃는 양면성 또한 만들어지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喜怒哀樂이라는 말도 이렇게 살아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 않이든가. 그렇다고 세상 모든 사람을 상대로 더불어 함께 하며 살아 는 갈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이 움직이는 범위를 한없이 펼처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

나 안인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이 살아야 하기 때문에 골고루 나누어 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곳을 내가 가서 서있을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서있을 자리가 없는 사람이 있으면 이웃들끼리 조금씩 나누어서 함께 서있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태어난 첫 번째 의무인 것이다. 이것을 저버리고 행하지 않는 다면 행복은 그 어떤 호탕한 웃음 속에서도 이룰 수 없을 것이다.

나 이제 한발만 더 나아가면 성공이고 행복인데 너 하나 서있는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한 걸음 멈출 수 없다는 결론으로 그냥 지나치지 말고 내일을 기약하는 기다림으로 너와 함께 더불어 가야한다는 의무로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나를 따라올 수 있는 시간까지 기다릴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기다림이란 사랑이 없으면 행할 수 없는 것이니 사랑하는 마음을 낳아야 하겠다. 그렇다고 그가 내게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서도 아니될 것이며 혼자만 다가가서도 안될 것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갈 때만이 가장 빨리 만나는 길이며 1분이나마 행복을 많이 느끼며 살아가는 삶이 될 것이다.



매화 강 석 구 인생에는 지름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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