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있으면
달빛이 이리도 고운 날엔
나도 모르게
두 눈에 그리움이 맺힌다
자숫물소리 멈춘
부엌 쪽에서
나비의 날갯짓처럼
나풀거리는 듯
솝곱동무 술래처럼
살며시 다가와 등뒤에 서 서
살그머니 눈을 가리면
나는 돌아서 서
배시시 웃으며 바주볼
그 한사람이 있으면
창가에 기이 대 서 서
저 달을 바라보고 싶다.!
매화
달빛이 이리도 고운 날엔
나도 모르게
두 눈에 그리움이 맺힌다
자숫물소리 멈춘
부엌 쪽에서
나비의 날갯짓처럼
나풀거리는 듯
솝곱동무 술래처럼
살며시 다가와 등뒤에 서 서
살그머니 눈을 가리면
나는 돌아서 서
배시시 웃으며 바주볼
그 한사람이 있으면
창가에 기이 대 서 서
저 달을 바라보고 싶다.!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