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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내마음은 이라크

*내마음은 이라크



내마음은 이라크
그대는 부시대통령
몹시도 나를
아프게 하는 구려
어디론들
피할 길 없는
사랑의 경계선 안에서
그대의 포탄 같은
이별 선언이
내 가슴에 파고들어
괴로움의 파편을 날리며
한없이. 한없이 터지고
아픔을 참으려니
술잔에 시름만 돌뿐
더는 참을 길이 없어
이러다 죽을까 몰라
해는 지는데
숨을 곳도 없는
괴로움이여
그대 내마음으로
시선 한 번 파견(派遣)해주오.!



2003. 3. 24

매화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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