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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당신은 철새처럼..2003/1/11

*당신은 철새처럼



당신은 철새처럼
내 마음에 찾아와서
소박한 꿈을 품다가
가버린 가여운 사람아

지금은 어디에서
무슨 꿈꾸며 살까?
어쩌면 까마득히 나 잊고
못 다한 꿈 이루며 살겠지.

당신 오지 못해서
나는 마음 아파도
두고 간 정은 남아서
나는 그대 행복을 빌며
그리워는 할 수 있다.

한번핀 꽃은 진다 하여도
필 때 그 사랑의 향기는 남아
그나마 지금 견딜 수는 있네

한번 떠난 사람
다시는 오지 않아도
함께할 때의 그 정은 남아
그나마 그를 생각 할 수 있네


간 곳도 몰라서
나는 부르지 않고
나를 부르지 않아
나는 찾아가지 못하네.

임은 철새련가
철새는 임이련 가
가끔은 나를 생각 할
나의 사랑 가여운 사람아.!

2

불러도 대답 없는
당신의 목소리는
들어도 부르지 않을
당신목소리 일 것을

이제는 포도청 문을 닫고
이방과 함께 앉아
오관이 떼면서
이 밤을 보내야겠다.

200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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