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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

      강 석 구



걸어서 갈 수있는 거리는
살아서도 갈 수 있는거리
살아서 갈 수 있는 거리는
만날수도 있는 거리

그러 하메도 만나지 못한것은
걷지않고 마음속만 걸은 탓이라
하여 길을 걸어 만나려하니
이제는 약속할 세월이 없다하네

누구를 위해서 살던
살면 내 인생이 되는것이지
어찌 나와 함께하는것만이
인생이라고 할 수 있으리

남는것도 인생이요
잃어지는것도  인생이요
사랑을 가르처준 값으로
행복을 줄수 없음이 아쉬울 뿐

밝음에서 어둠으로 바뀌는 것이
태양인 너에게 탓이 되겠느냐
가만히 있는 너를 두고
돌아갔던 지구 내 탓이지

아침에 태양이 뜨는 것은
나를 향한 사랑의 빛이 아니라
우주의 섭리일 뿐이니
비행을 마친 나비 날개를 접고

우연히 마주친다면
눈뜨고 꾸는 꿈이겠거니
아침에 태양이 뜨는 것은
너를 위한 행운의 빛이 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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