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가
강 석 구
길을 가다가
오고가는 사람들을
우두커니 서서
처다 본다
혹시 그대 있을까
하는 생각에
한 참을
쳐다본다
많은 사람들
손잡고 다정 한데
코빼기도
닮은 사람은 없네
내일 또 다시
사람 처다봐도
내 스스로야
이상하여질게 없겠지만
언제쯤이면
사람들 처다보는것이
내가 나를 생각해도
이상함이 될까
어느 세월에서
사랑들 처다볼 때
당신 닮은 사람이 있어
다가가 물으면 늙은 당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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