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동지섣달 강석구 2018. 12. 27. 20:54 동지섣달 / 강 석 구차가운 손 녹여볼 손들이모두 다 떠나가버린찬바람 들판에서동지섣달은 홀로 외로워라산천의 풍경은 메말라서먼 산 눈이 시리고주막집 굴뚝에 연기도 멎어해 그림자는 끊어졌네가슴속으로 어둠은 파고들어고요은 깊어 싸늘한 적막강산달그림자만 터벅터벅 길어진다달그림자 밤새워 길어지면 임계 신 곳 닿을 수 있을까보고픈 마음에 달그림자 따라가네ㆍ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세상 속에서 꺼내온 이야기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시)반갑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우와 토끼 (0) 2019.01.14 사랑은 수술중 (0) 2019.01.08 강마을 여인 (0) 2018.12.24 바람아 구름아 (0) 2018.12.23 사랑의 조문 (0) 2018.12.21 '(시)반갑습니다' Related Articles 여우와 토끼 사랑은 수술중 강마을 여인 바람아 구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