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몸 마음과 몸 강 석 구 마음은 젊은이 옆에 서서 함께 일을 해보지만 몸은 마음을 따라 하지 못하네 세월을 비켜오는 재주가 없어 곧이곧대로 다 먹은 나이 근력에 주름이 감겨서 몸은 곧추서지 못하고 구부러지는 몸뚱이 힘을 내지 못하는데 어이하리 마음이 할 것 같다고 했다고 몸뚱이 혼자서 거짓 힘을 보여주리 젖먹던 힘은 자식에게 주었으니 남은 근력이 없고 안간(안 깐)힘은 관절염에 아꼈다가 잘살다가는 인생에 써야겠다. [관절염 걸릴지 모르니까 조금 남은 힘은 아껴서 아프지 말고 잘살다가는 인생이 되자 입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1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