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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건강하세요

인연 2

인연 2

건강하세요 2004/07/03 21:05

*인연 2

인연에 대하여 말을 하라면 은 과연 사람들은 무엇이라 정의를 내릴까. 아무도 그 정의는 내리지 못할 것이다. 설령 정의를 내릴 만한 구체적인 말을 한다 하더라도 듣는 사람의 겪은 사연이나 현재 인연을 맺고있는 사람의 사연에 따라 많은 생각의 차이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고 지나가는 것처럼 그렇게 옷깃을 스치고 지나가는 인연도 인연이라면 인연이겠으나 그런 인연은 그저 시 몇 줄 적어보는 것에 불과할 뿐 인연이 안이어도 그리 안타까운 만남은 안일 것이라고 생각 한다.

또한 단 하나 먹고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만나는 것 이것이야말로 없어서는 아니 될 우리들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인연이라 하겠다. 다만 그 인연이라는 고리가 끊겨 버린다 하여도 잠시 생활에 리듬이 깨어져 잠시 곤 고할 지는 몰라도 눈물이 날만큼의 아픔이거나 슬픔은 격었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금새 다른 인연을 만들어서 언제 그랬느냐는 격으로 삶을 무리 없이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이런 일상적인 인연이 안인 모든 인생이라는 삶의 고리를 연결해주고 이어주는 없어서는 안될 창조의 신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안인 듯 싶은 인연 바로 사랑의 인연 이 사랑의 인연이야말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만 만나는 인연이 안일 까 한다.

생과 사라고 해서 죽느냐 사느냐 하는 그런 논리가 안이고 그만큼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존경하며 더러는 나의 살이라도 베어주어 함께 살아가야 하는 까닥인 만큼 혼자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기에 그만큼 갑지고 위대하며 중하다는 예기다. 사랑이 없이 그저 단 나 하나 먹고 살아가기 위해서 만나는 인연이라면 그 어는 직장이나 단체에서 또는 시장에서 현장에서 그 어는 곳에서 그 무엇을 하던 그 무슨 장사를 하던 서로의 욕심만 잡아 당기다가 결국에는 모든 계산들이 수포로 돌아가고 마는 그런 삶이 되고 말 것이다. 이러는 인연은 당장 그 자리에서 끝이 나고 마는 법이기 때문이다. 나 하나의 이익보다는 더불어 이익을 꾀하는 주는 사랑의 마음의 인연을 맺어 모든 것들을 행한 다면은 그들은 결코 무엇을 하던 지간에 성공이라는 단어 이전에 큰 실패는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해관게없이 주기만 하는 그런 것은 사랑이 안인 주관이 부족한 것이거나 계산에 어둡다거나 혹은 이용을 당하는 것이 분명 할 것이다.세상 속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 때문에 인연은 맺어야 했다면 은 서로 손해보지 않는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고마워 하고 감사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인연의 고리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손 끗을 비비고 서로의 눈길을 파고 들어가는 정이라는 일명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고 하는 만남은 어떠할까. 이 인연이야말로 우리들이 흔하디 흔하게 부르짖는 사랑이 안일까 한다. 그렇다고 팔고 사는 하룻밤 풋사랑마저도 사랑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인연이라고는 말할 수 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유행가 가사에 나오는 사랑은 진실성이 결여된 그저 흥을 돋구는 놀이 기구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안이겠는지.

그렇다면 무엇이 진정 인연 중에 과연 어는 인연을 귀하게 여길 것인가. 여기에는 수많은 귀한 인연들이 있다. 여기에서 몇 가지만 말을 해본대도 말이다. 첫째는 자신의 목숨을 살려준 은인을 생에 최고의 인연이라고 할 수 있고 자신의 생활고를 감당해준 베푼 이를 최고의 인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성공과 안 의에 대해서 도움을 준 은인에게 최고의 인연을 만났다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 이 모든 것들을 영위하고 역어갈 수 있으며 감당해야 하는 모든 질서라는 앞에서 틀림없이 존재해 있을 아니 있어야 하는 누구나 한번쯤은 맺어야 하는 꼭 그래야 하는 인연이 있다. 그것은 바로 또하나의 나를 만나는 것이다. 나의 이상과 비슷하고 나의 꿈과 가치관이 서로 동화할 수 있는 그런 또하 나의 나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 . 사랑은 숭고하며 영원하고 삶의 표현인 것만은 확실하니 이런 사람을 만났을 때 생에 최고의 인연을 만났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사랑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도 있고 1;1의 사랑도 있는 것이다 고로 위에서 말한 사랑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의 인연이고 지금 말하고자 하는 인연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의 인연을 맺어주는 꼭 필요한 1:1의 고귀하고 참된 사랑의 인연인 것이다.

먼저는 연인과의 사랑의 인연이 있고 나아가서는 부부의 인연도 있다. 그러나 부부의 인연이라고 해서 잘못된 만남으로 맺어진 인연이면 한번 깨어지면 은 백 번을 주어 담아도 내 것이 돨수 없는것이다. 구태여 서로의 가슴에 고통과 괴로움과 시련만 서로 주고 받듦뿐 생을 마감하는 날 남길 유산이 하나도 없을 것이다. 무릇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그래도 세상에 작으나마 후세의 사람들이 보고 듣고 배워 득이될만한 영상 하나쯤은 지어 만들어서 남겨야 하지 않겠는지 해서 이런 인연은 법으로 갈무리한 인연일 지라도 사랑의 인연은 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헤어지라는 말은 안이다. 참고 살아가는 방법도 있을 테니까.

그러나 이런 사랑의 인연은 마음이 고와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안인 상대방을 괴로움 속으로 밀어 넣는 이기적인 사랑이다 그저 목숨하나 연명하기 위해서 자신을 학대하는 줄 모르고 늘 의기 양양하게 살아가는 것 상대방은 그런 자신을 비하하고 무시하며 그래 너는 어쩔 수 없이 나와 살아가야 해 하고 말 할 것이다.그래서 처음 인연을 자알 만나야 하는 것이다.

또한 연인이라는 인연의 만남도 마찬가지다. 개중에는 부부 그 이사의 사랑으로 맺어진 인연도 있을 것이다 다만 법으로 약속을 하지 안았을 뿐이지만 이 또한 천 분인 줄 모르고 헤어졌다면 백 번을 헤어져도 만나야 하는 것이다. 부부든 연인이든 서로 만남이 천 분인 줄 모르고 헤어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비단 인연이 안이어서 헤어지는 것은 안이다. 다만 몰라서 헤어지는 것뿐인 것이지 그러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사연이리요.

쉬이 알 수 있는 것은 눈물에서 우리는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천 분이 안인 인연에서는 백 번이 안인 만 번을 헤어진다 고 하여도 피눈물은 흘리지 않을 것이다. 다만 천 분인데도 헤어지는 이별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그것은 하늘이 함께 아파하기 때문에 그 죄에 대해 아파하는 또하나의 눈물이 섞이었기 때문인 것이다. 물론 천 분이 안이라면 상대방이 아파할 지라도 곧 천 분이 안이기에 잊어질 것이니 먼저 이별을 고해도 큰 죄는 안될 것이나. 이와 반대라면은 상대방을 영원히 사랑의 굴레 속을 헤매게 하는 감히 사하지 못 할 큰 죄일 것이며 곧 자신을 버리는 일이 되고 마는 것이다.

지금도 어느 곳 어디에선가 이와 같이 인연이 안인데도 한때의 방화이라는 이름으로 맺으려는 사랑이 있으면 그 인연은 잘라버리고 돌아갈 것이며 그 돌아간 곳의 사랑도 인연이 안이라면 은 그 또한 서로의 인연을 만나 행복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다만 내가 하고 싶은 인연이라는 것은 천 분이 분명하데도 사랑하는 이의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하고 떠나지 말라는 것이며 떠났다면 어서 빨리 찾으라는 말을 하고싶은 것이다.

하기야 인연이든악연이든 아무려면 어떠하리 한세상 살다 죽으면 그만이지 인생이 별거든 가 사랑이 별거든 가 이별의 아픔으로 울면은 좀 어떠하리 죽어 이별도 하는데 살아 이별이야 언젠가는 다시 한번쯤은 스치는 인연으로라도 볼 수 있지 안겠는지 가지에서 떠난 잎새는 봄이오면 다시 피어야 할 어김없는 인연이듯이 가지 떠난 잎새 결단코 다시 잎새라는 이름으로 맺어야 하는 것처럼 이별한 사람들도 이와 같이 천 분이라면 다시 만나 행복을 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 천분을 만나지 못 하여 아픔이니 이제는 만나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면 이는 천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왜 천분이냐에 대한 답을 서로 살아가면서 몸소 실천하며 사랑하며 만들어 보여지는 것일것입니다 그 답을 만들지 못 하면점수 미달로 헤어지는 아픔을 겪게 되는 것일것이요 진작에 이를 깨닮지 못 한것이 안타갑지만 함께 답을 만들수 없는 인연이었기에 이별했으리라 생각하고 이젠 알았으니 누구를 만나던 천분이라는 뜻의 답은 만들어 보일 수 있을것으로 봅니다

물론 비싼 종이위에 비싼 붓으로 적을 수는 없지만

매화 강 석 구

인연


하늘에는 해와 달이 있고

땅에는 산과 물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사람이 태어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연 없이는

만날 수 없습니다

소맷자락 한 번 스치어가는 인연도

오백생을 쌓아야 한다고 합니다


1천생의 인연은 한 나라에 태어나고

2천생의 인연은 하루를 동행하고

3천생의 인연은 하룻밤을 같이 자고

4천생의 인연은 한 고향에 태어나고

5천생의 인연은 한 마을에서 이웃이 되고

6천생의 인연은 하룻밤을 동침하고

7천생의 인연은 한 집에서 태어나고

8천생의 인연은 부부가 되고

9천생의 인연은 형제의 핏줄이 되고

만생의 인연은 스승과 부모가 된다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인연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왕에 만난 인연 소중히 여기시고

떠날 땐 웃음으로

환송할 수 있는

좋은 인연 만드시기 바람니다


수락산 조계종


진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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