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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님에게

* 님에게

님이시여
봄처럼 화사했던
나많의 님이시여
님은 어찌 나를 몰라 보십니까?
가을 같이 생겨서 그런건가요?

님이시여
내이름 세상에 내 놓을만한
화려한 이름 못되어서 투명이라 하고
이 봄의 계절의 풍경을 따서
성은 봄이라 하였답니다.

님이시여
세상이 아무리 자랑시대라 고해도
때로는 시기와 질투가 있으니
내 어찌 님이 그리웁다고
내 이름으로 님을 부르리까.

님이시여
가고도 안간 척 외면했던
지금의 나를 용서해주오
그러면 님의 뜻에따라
이 봄날이 더욱 따사롭겠오.!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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