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반갑습니다

4 월은

*사월은

사월은
비둘기 산에서 내려오 는달
소쩍새 울어 천지간에 꽃 피는 달
산까치 나를 보고 웃음 웃는 달

사월은
보이는 곳마다 붉게 물들이는 달
"것' 들은 그리웁게 하는 달
마음을 매우 태우는 달

사월은
먼저 붉고 나중에 푸른 달
눈물나게 이쁜꽃 피우는 달
사공도 배 멈추고 산 오르는 달

사월은
그들을 위해서 꽃피워 전하는 달
너무나 아름다워 눈이 아픈 달
마음을 태워 가슴이 아픈 달

사월은
태양빛도 희미한 달
달빛도 길 잃어버리는 달
별빛도 떨어졌다 깜짝 놀래는 달.!

강 석 구

'(시)반갑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月下에서 우는 딸  (1) 2001.04.15
` 벚꽃 `  (7) 2001.04.13
아버지의 열매  (2) 2001.04.06
사랑의 삶을 찾아서  (3) 2001.04.04
병원 24시  (4) 200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