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발자국은
가을길 모퉁이에 서 있으면
분주한 걸음으로 가는 발자국들
무엇인가 한 짐씩 짊어지고 가는 듯
모두가 들 懷色滿面 한 얼굴들이다.
아마도 행복을 짊어지고 감이리라
그런데 나는 왜
함께 갈 수 없는 것일까?
봄꽃이 피는 길에서부터
지금 이 순간가지 함께 왔는데
어이해서 내 것은 없는 것인지
한 눈~ 은 팔아서 사랑으로 주었고
또 한 눈~ 은 팔아서 정을 주었는데
그 것이
먼 눈~이 되어 보이지 않는 것일까?
아무것도 나에게는 보이지 않네
어이하리
모퉁이 돌아가는 그림자
해는 지고 잡을 길 없는데
다시 돌아가려니
달 그림자 나를 멈추게 하네
봄이 오고 꽃이 피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그 무슨 사연들에는
내 발자국도 함께 걸어갈까.!
강 석 구
가을길 모퉁이에 서 있으면
분주한 걸음으로 가는 발자국들
무엇인가 한 짐씩 짊어지고 가는 듯
모두가 들 懷色滿面 한 얼굴들이다.
아마도 행복을 짊어지고 감이리라
그런데 나는 왜
함께 갈 수 없는 것일까?
봄꽃이 피는 길에서부터
지금 이 순간가지 함께 왔는데
어이해서 내 것은 없는 것인지
한 눈~ 은 팔아서 사랑으로 주었고
또 한 눈~ 은 팔아서 정을 주었는데
그 것이
먼 눈~이 되어 보이지 않는 것일까?
아무것도 나에게는 보이지 않네
어이하리
모퉁이 돌아가는 그림자
해는 지고 잡을 길 없는데
다시 돌아가려니
달 그림자 나를 멈추게 하네
봄이 오고 꽃이 피면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그 무슨 사연들에는
내 발자국도 함께 걸어갈까.!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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