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새가 되어주오
잎새에서 향기가 떠나고
가지에서 잎새가 떠났다
그렇게 떠나간 것들이
다시 돌아 올 때까지
나는
물도 안인
나무도 안인
오르는 듯
흐르는 듯
산도 안인
강도 안인
있는 듯
없는 듯
아무것도 안인 것처럼
누구에게나 편안한
바라뵙임으로... 살아
잎새 떠나간 나무 자리에
향기 떠나간 잎새 자리에
기다림이라는 물을 주면서
바람이 다시 찾아와
잎새의 이름과
가지의 이름이
다시 발아(發芽) 하여
꽃보다 더 아름다운
못다한 사랑을 피우기 위하여
내마음에 善이 다할 때까지
참고 또 참고 나는 기다리리라
그날이 언제이지 기약없는
꿈처럼 아득하지만
나에게는 오로지 그 한 사람뿐이니
설령 혼자 늙어 질 지라도
나는 당신만을 기다리리니
왔다가 떠나는 철새가 아닌
이젠 내 곁에서 텃새가 되어주오.!
잎새에서 향기가 떠나고
가지에서 잎새가 떠났다
그렇게 떠나간 것들이
다시 돌아 올 때까지
나는
물도 안인
나무도 안인
오르는 듯
흐르는 듯
산도 안인
강도 안인
있는 듯
없는 듯
아무것도 안인 것처럼
누구에게나 편안한
바라뵙임으로... 살아
잎새 떠나간 나무 자리에
향기 떠나간 잎새 자리에
기다림이라는 물을 주면서
바람이 다시 찾아와
잎새의 이름과
가지의 이름이
다시 발아(發芽) 하여
꽃보다 더 아름다운
못다한 사랑을 피우기 위하여
내마음에 善이 다할 때까지
참고 또 참고 나는 기다리리라
그날이 언제이지 기약없는
꿈처럼 아득하지만
나에게는 오로지 그 한 사람뿐이니
설령 혼자 늙어 질 지라도
나는 당신만을 기다리리니
왔다가 떠나는 철새가 아닌
이젠 내 곁에서 텃새가 되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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