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생각에
찔래꺽고 시엉캐며 장마중하고
담배껌 사오시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넘던 고갯길
머리에 이고 지고 고향아줌마
힘겨운 길
고달픈 길
쉬어서 넘던 길
등굣길
하굣길
등불을 밝히며 이슬에 젖던 길
필 선이 마중 나와 내밀던 손
그때는 따뜻해던길
내 사랑 떠나 넘어간 길
깨어져 붉은 꽃 피던 길
지금은 차가운 손길
즐거운 마음들은 뛰면서 넘던 길
슬픈 마음들은 미끄러지던 길
온갖 사연을 발자국마다
심으면서 넘던 길
고향에선 한많은길
타향에선 그리운 길
세월은 흘러 변했어도
나의 꿈은 요지부동
꿈이여
사랑이여
천하지대본이여
나의 희망이여
허구렁재 넘어가다
옛날 생각에
오리목 끄러않고 눈물지었네.!
1992. 5. 매화 강 석 구
[허구렁재는 고향가는 산 마루의 이름입니다.]
찔래꺽고 시엉캐며 장마중하고
담배껌 사오시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넘던 고갯길
머리에 이고 지고 고향아줌마
힘겨운 길
고달픈 길
쉬어서 넘던 길
등굣길
하굣길
등불을 밝히며 이슬에 젖던 길
필 선이 마중 나와 내밀던 손
그때는 따뜻해던길
내 사랑 떠나 넘어간 길
깨어져 붉은 꽃 피던 길
지금은 차가운 손길
즐거운 마음들은 뛰면서 넘던 길
슬픈 마음들은 미끄러지던 길
온갖 사연을 발자국마다
심으면서 넘던 길
고향에선 한많은길
타향에선 그리운 길
세월은 흘러 변했어도
나의 꿈은 요지부동
꿈이여
사랑이여
천하지대본이여
나의 희망이여
허구렁재 넘어가다
옛날 생각에
오리목 끄러않고 눈물지었네.!
1992. 5. 매화 강 석 구
[허구렁재는 고향가는 산 마루의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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