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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편 지

*편 지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연이 있네
나만이 생각하는 사랑의 편지
한번만이라도 받아볼수있다면
반쪽의 글이라도 받아볼수있다면
태양이 잠든 밤이라도 좋아라
비가 오는 날이라도 나는 좋아라.

오시다 부끄러 되돌아갔나
오시다 길을 잃고 자운(紫雲)에 잠들었나
오늘이면 오실까.
내일이면 오실까.
기다려도 오지 않는 사랑의 편지
눈감으면 오시면서 모습은 없어라.!

강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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