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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혼자 있으면

*혼자 있으면




혼자 있으면
까만 밤
하얀 밤
서로 마주보며.

길 없는 길
한 줄긋고
서로
오고 가며.

"함께"
주고받는 마음이 되어
따르는 술잔 속에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한 잔
두 잔
석잔
까만 밤이
하얗게 미화되는 듯

하얀 밤이
까먹게 타버리는 듯
부을 때에는 한 잔 눈물
마실 때에는 한없는 그리움!

둘이 있으면 끝없는 사랑일 것을.!


매화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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