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반갑습니다

꼬마인형

*꼬마인형




기다리는 마음이야
언제나 할 수 있지만
보고 푼 마음은 어찌 하나요.

가슴에 손을 얹으면
가슴이 뜨거워요.
꼬마인형 안은 가슴이-

-불처럼 타올라
뜨거운 가슴앓이
눈물지면 식어질까?

울어도. 울어도
식어지지 않는 가슴은
또다시 타는 사랑이기에

肉身(육신)은 머무르고
마음은 달려오는
心身(심신)이 분리된 채로

움직이는 내 숨결 따라
꼬마인형 속에서
당신은 뛰고 있어요.!


매화

'(시)반갑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운 사람  (0) 2002.07.28
그래도 고마운 사람  (0) 2002.07.28
임이여  (0) 2002.07.27
나 草人으로 살리라  (2) 2002.07.24
쓸쓸한 역  (0) 200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