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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너희들이 어른이 되면

너희들이 어른이 되면




너희들이 어른이 되면
지금 이 글이
너희들이 생각이었으리라.

나를 두고
떠나간 사람을
사랑이라고 부르기에는
마음이 너무 아파
사랑이라고 못 부르고
그냥 그리워만 하였다.

나도 모르게
보고 십을 때에는
미워도 해보고
그리워도 하면서
하늘만 멍 하니 바라다보며
꿈에라도 한 번
보았으면 생각하였다.

그리움이 무엇인지
아픔이 무엇인지
나는 잘 몰랐지만
가끔 생각하며
흘리던 눈물 속에서
그리움과 아픔이
있었던 것을
이제는 알 수 있네.!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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