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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배곺은 사랑

*배곺은 사랑



당신마음은 나를 스치고 가고
아침을 수놓을
꽃안개 피어나도
관심 밖으로 걷어내어
삭막한 시간을 만들고
햇빛 드는 창문도 닫아걸어
따듯할 미소를 야속하게 거절합니다.

당신은 내마음을 스처보내어
저녁을 수놓는
노을이 붉어지면
감나무 밑에 서 서
간절히도 바램을 하는
철없는 배곱픈 아이처럼
나는 당신의 참사랑을 기다립니다.!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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