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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사랑학게론

*사랑학게론


1
愛想(애상)이 權益希不(권익희불)하면 歌舞(가무)요 每日喜樂(매일희낙)이나.

愛想(애상)이 權益取行(권익취행)이면 想心(상심)은 水火間人(수화간인)일뿐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권리와 이익을 바라지 아니하면
노래부르고 춤을 추는 듯 날마다 기쁘고 즐거울 것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서로 권리와 이익을 취하고 행하면
서로의 마음은 물과 불 사이의 사람에 불과할 뿐이다.

2
想愛(상애)을 亭淸心作(정청심행)하면 滿之(만지)서 海大愛成(해대애성)이나.

想愛(상애)을 海大希心(해대희심)이면 蒸發(증발)하여 司小短雨(사소단우)일뿐이다.

서로 사랑을 함에 있어 우물처럼 맑은 마음으로 시작하면
차고넘처 흘러가서 바다처럼 큰사랑을 이룰 것이나.

서로 사랑을 함에 있어 바다처럼 큰 것을 바라는 마음이면
증발하여 모래 위에 내리는 비처럼, 작은사랑에 불과할 뿐이다.

3
愛想之雨(애상지우)면 想身體溫(상신체온)이지.

雨落店之(우낙점지)서 傘求宣無(산구선무)이다

사랑이란 걸어가다가 소나기를 만나면 서로 감싸않고 함께 체온을 느끼는 것이지.

그 비를 맞으며 상점까지 걸어가서 우산을 사서 쐬워주는것이 아닌 것이다.!


매화. 강 석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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