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리는 봄 밤
봄비는 부슬부슬
어둠에 젖어 내리고
나는 이미 집에
돌아와 있는데
마음은 아직도
빗속을 거닐고 있네
빗방울에 젖어오는 듯
임의 모습 보이는 듯이
빗소리에 스처오는 듯
임의 목소리 들리는 듯이
차박차박 발자국 소리인가
창가에 머무는 그리움이여
적막이 문을 닫을 시간
내마음은 왜 안 오나
봄비를 마주 따라서
임을 찾아갔나
그나마 외로운데
홀로 밤을 새우겠네.!
매화 강 석 구
봄비는 부슬부슬
어둠에 젖어 내리고
나는 이미 집에
돌아와 있는데
마음은 아직도
빗속을 거닐고 있네
빗방울에 젖어오는 듯
임의 모습 보이는 듯이
빗소리에 스처오는 듯
임의 목소리 들리는 듯이
차박차박 발자국 소리인가
창가에 머무는 그리움이여
적막이 문을 닫을 시간
내마음은 왜 안 오나
봄비를 마주 따라서
임을 찾아갔나
그나마 외로운데
홀로 밤을 새우겠네.!
매화 강 석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