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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戊子년을 보내며

    • 戊子년을 보내며

      밭을 갈아 풀을 뽑고 씨앗을 심어

      봄의 가슴에 땀을 흘려주어

      싹을 가꾸고 키우면서

      걸어온 길 되돌아보니

      참으로 많은 발자국들이

      여기저기 무수히도 남아있구나

      받듯이 걸으려고

      조심하고 삼가하며

      주머니에 손도 넣지를 못 하고

      그렇게 걸어온 발자국이

      미끄러진 자국도 있군 아

      힘에 겨웠는 듯 엉덩이 자국도 있네

      어디를 그리도 많이 쏘다녔기에

      신발의 지문은 다 닳고

      대가로는 새신도 구하지 못 했는데

      사람들은 己丑년 새해

      해맞이 한다고

      밤차 타고 떠난다 하네

      나는 무엇으로

      하루 남은 이 시간 동안에

      그들의 다함을 따를 수 있단 말인가

      마음은 늘 비우면서도

      나도 모르게 버리지 못 한

      부애(富愛)의 욕심이 있었던 게야

      방법은 한 가지 뿐이네

      새신을 구하는 것 보다

      차라리 버리는 거야

      그러면 그들은 채웠기에 뿌듯하고

      나는 비웠기에 가쁜 하니

      나도 그들처럼 행복한 게야

      2008년 12월31일대전사랑/ 매화 강석구

님들을 만나고 부터는 참으로 즐겁고 행복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제가 성의가 부족하여 님들의 방에 자주 찾아뵙지를 못 하여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이점 부끄럽게 생각하면서

맞이할 새해에는 좀 더 정성을 보태어 자주 찾아뵈올 것을

약속드리며 맞이하는 님들의 기축년에는 보다 더 좋은 날들이

되시기를 바라옵고 마음에 품은 큰 뜻 부디 이루시기 바라며

가내 평안 하시며 복 많이 지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님들

첨부이미지




예쁜 나비들이 날라다니죠.

카페에 적용하시면 나비들이 날라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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