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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합리화 .....2003/01/28

*합리화



오늘도 어디선가 나를
잊고있는 사람이 있다
어제도 그랬듯이
나를 잊어가고 있다.

보다 나은 내일의
삶의 치장을 하면서
그러면서 또 다른
그리움을 만들고 있다

나를 쌓았던 꽃밭은 허물고
빛나고 반짝이는 화분에
합리화를 피우고 있다
겨울에도 내 가슴같이

뜨거운 꽃이 피어 나려나.

200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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