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찾아왔으니
목소리만 들어도 좋은
나의 마음속에서
너의 시간이 돌아갈 때
얼굴을 보는 듯이
나의 가슴은 뛰었고
손을 잡은 듯이
나의 몸은 뜨거웠었다.그러나 볼 수 없는 얼굴
마음속에 그려놓고서
사랑이라고 말 해야했네
세월이 흘러도 잊을 수 없다고
깊은밤 몰래한 말을
너는 알지 못하지먼 훈 날 지금을 생각하면
아름다운 시절이었다고
너를 잊지 못하고 나 아파하면
사랑이었습이 될까
끊네 추억으로 남겨져
살아야 할 운명이라면
문득문득 떠오르는 얼굴이
바로 너이겠구나.잊지 말고 그리워하라고
너를 향한 마음은 눈물이 되라고
가을은 찾아왔으니
이 그리움을 어이 달래나
한 여름날 더위 속에서도
마음 달래지 못했는데
머리 갸우뚱거리며
풀벌레 울고있으니
너를 향한 이 그리움을
어떻게 달래야 하는지
모르도록 청산이 울고유수가 월강으로 흐른다.
매화 강 석 구
(시)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