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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착하게 살지마라

착하게 살지마라


강 석 구



착하다는소리를 들으며
살아오면서 생각 해보니
착하다는것으로 좋은 것 보다
힘든것들이 더 많았다

그런데 착하다는것은 도대체
무엇을두고 착하다 라고 할까

맞고서도 가만히 있는것
돈을 뺏기고서도 가만히 있는것
내 할일이 아닌데도 일을 하는것
먹을것 양보하고 나는 굶는것
경쟁에서 일부러 져주는 것
가족보다 이웃을 먼져 위하는것
머 이런 형태의 행동일까?

헌신과
봉사하는것은
착함과는 다르다

착하다 라는 것은
사람마다 다 다르겠다
내 말을 잘 들어주는사람
나에게 이득을 주는사람
나에게 저주는사람
아무튼 모든 면에서
나를 기분나쁘지않게 하는
그 사람을 착하다 라고 한다

그렇다면
착하다 라는 말을 들은 사람은
무엇을 얻고 득을 보았을까
착하다고 말 하는 사람에게서
얻은것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아무겄도
득을본것이 없다
되려 비우맏추느라
정신적으로 골치아프고
금전적으로도 내일을 못 해서
손해를 보았을 뿐이다

착하다는것은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바보스럽다 라고 할 수 있겠다
착하니까
나에게 항의나 항거나
아니요 를 안 하니까
언제라도 막 즉 그러니까
함부로 시키키고
함부로 말 해도 되니까
왜?
내말을 잘들어주고 해주니까
그러니까 바보취급하는것이다

그리고는 다른사람에게는
그는 착하다 라고 값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바보가 받을 수 있는
값의 대가는 착해 라는
단어 두 글자 뿐이다

그렇다면 착한 바보가 안인
착한 악인(齷咽)이 되어야한다

齷咽악인 악착같이 목구멍으로
넣어서 내가 배불러야 한다
착하면서도 이득을 챙겨야 한다

그러면 사람들은 내것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고한다
그래서 어쩌란말인가

악인이 착한 짓 하기 어렵듯이
착한사람도 악한 짓 하기 힘들다
그래서 두 마음 모두 生心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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