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 아래 서있는 여인 밤이 찾아왔네 두 개의 밤이 찾아 왔네 한 밤은 하루을 종식하려 자야 하는 밤 또 한 밤은 달빛이 문을 비처 잠 못 드는 밤 한 눈은 감고 또 한 눈은 멀뚱거린다 감은 눈 속에는 달 아래 서있는 여인 보이고 멀뚱거린 눈에는 돌아가는 시계바늘만 보인다 언제쯤이면 당신이 손에 잡일까 이렇게 무작정 가슴에는 들어오면서 손에는 닿지 않는 달 아래 서있는 여인아 매화 강석구 2007-12-16 1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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