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10
미친 짓거리
거두 절미하고 그저 큰일이다 비가 오지 않으니 말이다. 같다 붙이는 표현은 좀 어색하지만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였는데 아무리 내가 저 이글거리는 태양아래에서 세상의 모든 신들에게 제발 비를 내려주옵소서 하고 손 모아 빈들 아무리 좋은 떡잎일 지라도 당분간은 좋은 나무로 자라도록 비가 내린다는 것은 틀린 것 같다. 기상청 장기예보의 소식에 의하면 말이다. 혹시 국민 모두가 날을 택하여 한 번 빌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혼자 해보곤 한다. 밭과 논일랑 고사하고 저수지의 물이 없어 바닥이 마치 멧떡을 썰어놓은 것처럼 갈라져 있으니
논과 밭으로 갈물인 들 있을까 싶지 않다.
술이라도 부어놓고 제사라도 지내야 할 것 같다.
눈물이라도 흘려 도움이 된다면 울어도 보련 만은 어찌 눈물 몇 방울로 곡식 한 나무인들 뿌리에 기별이나 가겠는가 그저 마음으로 빌고 바라는 수밖에 없는데 타드러가는 들판이 눈으로 들어와 마음이 아파하는 생각이지 어찌 자연의 조화를 어찌 알아보고 바꿀 수 있다.
는 가 말이다. 그러기에 나무를 가꾸고 사랑하자 하였는데 헛되이 듣더니만, 처음부터 말 잘 듣고 숲을 가꾸었더라면 적어도 지금의 이 고통보다는 좀 낳았을 것 아니던가.어른들 말씀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하였는데 이제 그 떡은 온데간데없고 빈 저수지만 덩그러니 앉아서 땀만 죽도록 흘리고 있으니 논과 밭인들 얻어먹을 것이 있어야지.
인공으로 비를 내리게 한다는 이야기도 이제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모양인데. 지금 가뭄으로 마음 아픈 사람들의 고충이 안타까울 뿐이다. 아니 큰일인 것이다. 생각하면 정말 좋은 취지이고 마땅한 행사이다. 다만 함께 동참을 하지 못하는 마음들 스스로 미안하고 죄스러울 뿐이다. 그런데 왜 꼭 나라에 무슨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민들을 상대로 모금행사를 하는지 모르겠다.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우리들의 나라 잘좀 살게 해달라고 회전의자에 장미나무 탁자까지 마련해서 앉혀놓아주었으면 양수기 한 대쯤은 국민을 위해서 보내줄 수도 있는 일 아니겠는지 말이다. 말만 벗드르하게 하고는 마치 기름 바른 것처럼 어디론가 미끄러져 가버리고는 말아버리니 그러니 이 나라가 이 꼴이지 그런 사람들 미워서도 하늘인들 비를 주겠어어디 하긴 품어 올릴 물이 있어야 양수기도 필요하지뭐. 에그 . 차라리?
옛날 어른들 말씀에는 누군가들이 시끄럽을 피우며 싸운다든지 평소에 안 하던 일을 한다던 지 또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을 하면 의래 이런 말씀을 하시곤 하였다. 저x 하는 짓거리[미친 짓]을 보니 빗가올 모양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더러는 비가 오기도 하였었다.
나 어린 시절에는 이렇게 가뭄이 심한 해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 기우제를 지내기도 참 많이 하였는데 내 기억으로는 그렇게 해서 갑자기 비가 오는 기억을 몇 번 없는 것 같다. 물론 비가 오려는 시기에 맞추어졌기에 그랬겠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는 그래도 한번 믿어보는 마음으로 미친 짓거리를 해야겠다 . 저x 하는 짓을 보니 비가 오겠는걸.....
우리모두 미친 짓거리를 합시다.
미친x 드림
미친 짓거리
거두 절미하고 그저 큰일이다 비가 오지 않으니 말이다. 같다 붙이는 표현은 좀 어색하지만 될성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하였는데 아무리 내가 저 이글거리는 태양아래에서 세상의 모든 신들에게 제발 비를 내려주옵소서 하고 손 모아 빈들 아무리 좋은 떡잎일 지라도 당분간은 좋은 나무로 자라도록 비가 내린다는 것은 틀린 것 같다. 기상청 장기예보의 소식에 의하면 말이다. 혹시 국민 모두가 날을 택하여 한 번 빌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혼자 해보곤 한다. 밭과 논일랑 고사하고 저수지의 물이 없어 바닥이 마치 멧떡을 썰어놓은 것처럼 갈라져 있으니
논과 밭으로 갈물인 들 있을까 싶지 않다.
술이라도 부어놓고 제사라도 지내야 할 것 같다.
눈물이라도 흘려 도움이 된다면 울어도 보련 만은 어찌 눈물 몇 방울로 곡식 한 나무인들 뿌리에 기별이나 가겠는가 그저 마음으로 빌고 바라는 수밖에 없는데 타드러가는 들판이 눈으로 들어와 마음이 아파하는 생각이지 어찌 자연의 조화를 어찌 알아보고 바꿀 수 있다.
는 가 말이다. 그러기에 나무를 가꾸고 사랑하자 하였는데 헛되이 듣더니만, 처음부터 말 잘 듣고 숲을 가꾸었더라면 적어도 지금의 이 고통보다는 좀 낳았을 것 아니던가.어른들 말씀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고 하였는데 이제 그 떡은 온데간데없고 빈 저수지만 덩그러니 앉아서 땀만 죽도록 흘리고 있으니 논과 밭인들 얻어먹을 것이 있어야지.
인공으로 비를 내리게 한다는 이야기도 이제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모양인데. 지금 가뭄으로 마음 아픈 사람들의 고충이 안타까울 뿐이다. 아니 큰일인 것이다. 생각하면 정말 좋은 취지이고 마땅한 행사이다. 다만 함께 동참을 하지 못하는 마음들 스스로 미안하고 죄스러울 뿐이다. 그런데 왜 꼭 나라에 무슨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민들을 상대로 모금행사를 하는지 모르겠다.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이라는 우리들의 나라 잘좀 살게 해달라고 회전의자에 장미나무 탁자까지 마련해서 앉혀놓아주었으면 양수기 한 대쯤은 국민을 위해서 보내줄 수도 있는 일 아니겠는지 말이다. 말만 벗드르하게 하고는 마치 기름 바른 것처럼 어디론가 미끄러져 가버리고는 말아버리니 그러니 이 나라가 이 꼴이지 그런 사람들 미워서도 하늘인들 비를 주겠어어디 하긴 품어 올릴 물이 있어야 양수기도 필요하지뭐. 에그 . 차라리?
옛날 어른들 말씀에는 누군가들이 시끄럽을 피우며 싸운다든지 평소에 안 하던 일을 한다던 지 또는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을 하면 의래 이런 말씀을 하시곤 하였다. 저x 하는 짓거리[미친 짓]을 보니 빗가올 모양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더러는 비가 오기도 하였었다.
나 어린 시절에는 이렇게 가뭄이 심한 해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나와 기우제를 지내기도 참 많이 하였는데 내 기억으로는 그렇게 해서 갑자기 비가 오는 기억을 몇 번 없는 것 같다. 물론 비가 오려는 시기에 맞추어졌기에 그랬겠지만 지금 같은 시기에는 그래도 한번 믿어보는 마음으로 미친 짓거리를 해야겠다 . 저x 하는 짓을 보니 비가 오겠는걸.....
우리모두 미친 짓거리를 합시다.
미친x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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