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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세.
뽕다러가세
해뜨는 그늘에 앉아
산 앵두 따 무는 곳

뽕다러가세.
뽕다러가세.
산비탈 풀숲을 지나
산국화 봉우리 지는 곳을 지나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세.
햇빛을 손 가리는
꾀꼬리 노래하는 사이로.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세
너도 가고 나도 가고
뽕따러 가세

뽕따러가세
뽕따러가세
마음 풀어 사랑을 내민 곳
마음 풀어 사랑을 받은 곳

봉따러가세
봉따러가세
그리움이 가득한
추억을 추억이 가득한 곳.

뽕따러 가세
뽕따러 가세
무지개 동산 지나 노을지는
해당화 피는 마음속 고향으로.!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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