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나는 간다
멀리 물들어오는 소리는? 바람
파도는 내 발등을 오르고
나는 언덕처럼 서서
수평선 바라보는
그리운 눈동자
이제 나는 갈시 간
파도에 잠기는 저녁 해는
나보내기 아쉬운 듯
붉은 노을한점
동백 정에 피웠으니
향기는 기억 속에 담아
바다야 나는 간다.
바다야 나는 너를 만나
내일에 나를 보았고
어제에 나는 두고가니
내일아침 썰물에게
나를 실어다가
그래도 후회 없이
살아온 나였다고
말좀 잘 해서
노을빛 곱게 물들여서
수평선 너머로
보내달라 전해다오.
매화
멀리 물들어오는 소리는? 바람
파도는 내 발등을 오르고
나는 언덕처럼 서서
수평선 바라보는
그리운 눈동자
이제 나는 갈시 간
파도에 잠기는 저녁 해는
나보내기 아쉬운 듯
붉은 노을한점
동백 정에 피웠으니
향기는 기억 속에 담아
바다야 나는 간다.
바다야 나는 너를 만나
내일에 나를 보았고
어제에 나는 두고가니
내일아침 썰물에게
나를 실어다가
그래도 후회 없이
살아온 나였다고
말좀 잘 해서
노을빛 곱게 물들여서
수평선 너머로
보내달라 전해다오.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