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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반갑습니다

작별

등록일 : 2003/07/19 21:13:29


*작별



떠나는 마음 아쉬움에
잡은 손놓지 못하고
또 오마 약속도 못한 체
눈물을 삼키는 듯
두 눈만 깜빡인다

보내는 마음 안타까움에
잡은 손을 놓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하며
눈으로 전하는 말
다시 만날 기약을 하네

작별이란 이름 두자
대합실에 남기고
추억의 꽃자리
다정했던 오솔길을 찾는다

아카시아꽃 향이 너무 진해서
그리움이 아파 돌아서면
빨간 찔레꽃 향이 더 그리워
눈물 한 점주고 달래본다.!



강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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