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반갑습니다

1100ㅡ사랑아 울지마라

사랑아 울지마라

강 석 구



사랑아 울지마라
네가 울면 내 마음도
가슴이 눈물이란다

꽃이 우는 네 가슴에
내 손(저녁밥손 飡)이 작아서
약손이 못 되어 미안하구나

마음은 언제나 파랑새 되어
네 곁을 날아가느니
사랑아 울지 마라

길가다가 꽃을 보아도
너의 생각 떠올라
두근대는 가슴이란다

사랑아 울지마라
세상에 네가 있어
나는 살아가느니

사랑의 그림자가 없다고
외로워 말아라
사랑의 그림자는 그리움이란다

네가 아파하는 가슴은
내게 준 사랑이듯이
아픈 내 가슴도 너에 사랑이니까.


'(시)반갑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달래꽃 여인  (0) 2021.04.19
고향/에 찾아와 보니  (0) 2021.04.09
사람과 돈  (0) 2021.04.03
이별하는 마음은  (0) 2021.03.12
벚꽃이 피면  (0) 2021.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