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반갑습니다
친구는 기억 속에서 이름을 감추고 있다
강석구
2001. 1. 25. 12:05
*
친구는 기억 속에서 이름을 감추고 있다
친구는 기억 속에서 이름을 감추고 있다
내가 친구 에게서
이름을 감춘 것 처럼
친구도 나처럼
이름을 감추엇나보다
기억을 더듬어도
생각이 나지않은 그 어린 이름들
오늘은 불러 보고 싶어
친구의 이름을 하나 둘 씩 적어본다
그러나 친구의 이름들은
너무나 머언 기억 속이라
손에 닿지않아 적을 수가 없다
행여 생각이 날까 해서
졸업 사진 꺼내보면
그리운 얼굴로 함께 있을 뿐
친구의 이름은 없다
아~ 어디로 갔단 말인가
그리움의 강을 건너 달구경 갔을까
사랑의 별을 따려 산으로 갔을까
친구는 그렇게
머언 기억 속에서 이름을 감추고 있다.!
姜 錫 究
친구는 기억 속에서 이름을 감추고 있다
친구는 기억 속에서 이름을 감추고 있다
내가 친구 에게서
이름을 감춘 것 처럼
친구도 나처럼
이름을 감추엇나보다
기억을 더듬어도
생각이 나지않은 그 어린 이름들
오늘은 불러 보고 싶어
친구의 이름을 하나 둘 씩 적어본다
그러나 친구의 이름들은
너무나 머언 기억 속이라
손에 닿지않아 적을 수가 없다
행여 생각이 날까 해서
졸업 사진 꺼내보면
그리운 얼굴로 함께 있을 뿐
친구의 이름은 없다
아~ 어디로 갔단 말인가
그리움의 강을 건너 달구경 갔을까
사랑의 별을 따려 산으로 갔을까
친구는 그렇게
머언 기억 속에서 이름을 감추고 있다.!
姜 錫 究